유로존(Eurozone) 재무장관들은 16일(현지시각) 10월 말 취임할 차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후보로 마리오 드라기(63)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를 선출했다.
유로그룹 의장인 장-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 겸 재무장관은 이날 회의 후 "우리는 만장일치로 드라기 총재를 장-클로드 트리셰 현 총재의 후임자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드라기는 앞으로 수주 안에 유로존 국가 정상회의가 유럽의회.ECB 이사회와의 협의를 통해 승인을 결정하면 차기 ECB 총재로 확정된다.
임기는 트리셰 총재의 임기가 끝나는 10월말부터 8년이다.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 자격으로 ECB 금리를 결정하는 집행이사회에 참여해온 드라기는 ECB 총재 취임과 함께 유로존 국가들의 부채 위기와 인플레이션 문제라는 험난한 과제를 떠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드라기 총재는 이탈리아 재무부 관리 출신으로 세계은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2002~2005년 런던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의 부회장을 역임하고 2005년 12월부터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로 재임해왔다.
ECB는 17개국, 인구 3억3천100만명에 이르는 유로존의 금리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그리스와 포르투갈, 아일랜드에 대한 구제금융과 은행 유동성 위기 대처 등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드라기는 국가부채 비율이 높고 인플레이션 관리도 불안정한 이탈리아 출신이라는 점이 후임 ECB 총재 논의 초기에 약점으로 작용했으나 유로존 경제 대국인 프랑스와 독일의 지지를 얻어 일찌감치 유력한 후보로 지목돼왔다.
융커 의장은 이날 드라기에 대해 "경력을 통틀어 유로화와 유럽 통화 통합의 원칙을 고수해온 중앙은행장"이라면서 "트리셰 총재의 뒤를 이어받는 데 필요한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유로그룹 의장인 장-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 겸 재무장관은 이날 회의 후 "우리는 만장일치로 드라기 총재를 장-클로드 트리셰 현 총재의 후임자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드라기는 앞으로 수주 안에 유로존 국가 정상회의가 유럽의회.ECB 이사회와의 협의를 통해 승인을 결정하면 차기 ECB 총재로 확정된다.
임기는 트리셰 총재의 임기가 끝나는 10월말부터 8년이다.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 자격으로 ECB 금리를 결정하는 집행이사회에 참여해온 드라기는 ECB 총재 취임과 함께 유로존 국가들의 부채 위기와 인플레이션 문제라는 험난한 과제를 떠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드라기 총재는 이탈리아 재무부 관리 출신으로 세계은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2002~2005년 런던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의 부회장을 역임하고 2005년 12월부터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로 재임해왔다.
ECB는 17개국, 인구 3억3천100만명에 이르는 유로존의 금리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그리스와 포르투갈, 아일랜드에 대한 구제금융과 은행 유동성 위기 대처 등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드라기는 국가부채 비율이 높고 인플레이션 관리도 불안정한 이탈리아 출신이라는 점이 후임 ECB 총재 논의 초기에 약점으로 작용했으나 유로존 경제 대국인 프랑스와 독일의 지지를 얻어 일찌감치 유력한 후보로 지목돼왔다.
융커 의장은 이날 드라기에 대해 "경력을 통틀어 유로화와 유럽 통화 통합의 원칙을 고수해온 중앙은행장"이라면서 "트리셰 총재의 뒤를 이어받는 데 필요한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