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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美 산업생산·주택실적 부진에 하락

입력 2011-05-18 06:46  

1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산업생산이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고, 주택착공실적도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에 석유 소비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로 3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46센트(0.5%) 하락한 배럴당 96.91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2월 22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71센트(0.6%) 내린 배럴당 110.13 달러에 거래됐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던 미국의 산업생산이 4월에는 보합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생산의 약 75%를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4월중 0.4% 줄어 10개월만에 첫 감소세를 기록했다.

일본 대지진 여파로 자동차부품 조달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자동차산업의 생산이 위축된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연준은 설명했다.

또 미국의 4월 중 주택착공 실적은 52만3천채(연율환산 기준)로 전월에 비해 10.6% 감소했다고 미 상무부가 밝혔다.

지난달 주택착공 실적은 시장 전문가들이 추정한 56만~57만채에 크게 미달하는 것이다.

향후 주택경기를 보여주는 지표인 주택신축 허가건수도 4월중 55만1천채로 전월에 비해 4.0% 감소해 시장전문가들의 추정치인 58만?59만채를 밑돌았다.

6월물 금은 10.50달러(0.7%) 내린 온스당 1,48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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