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치솟는 물가, 저축은행 사태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곳이 한국은행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 초청으로 이뤄진 강연에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기관 조사권부터 금리 결정 어려움까지 다양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저축은행 부실 사태를 계기로 수면위로 떠오른 금융감독시스템 개편.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중앙은행으로서 금융기관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는 필요하다며 조사권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인터뷰>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기를 해결하는 방법은 중앙은행이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해결된다. 최소한의 정보는 중앙은행이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나.."
자칫 기관 이기주의로 비춰질까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우리가 금융감독 모델로 삼았던 영국도 금융위기 과정에서 시스템을 교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중수 총재는 기준금리와 국고채 3년물의 장기시장금리가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중앙은행의 정책금리 효과가 없었다고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 해외자본이 큰 요인이다. 몇몇 나라에서 우리나라 채권시장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이 시장 예측과 달리 이번 달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수많은 경제 변수를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금리라는 것은 모든 부문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 고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그냥 일방적으로 중앙은행이 한 쪽을 보고 얘기한다..이러면 안된다. 그러니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헷갈린다.."
향후 통화정책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가계나 기업의 과다차입 유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요즘 치솟는 물가, 저축은행 사태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곳이 한국은행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 초청으로 이뤄진 강연에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기관 조사권부터 금리 결정 어려움까지 다양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저축은행 부실 사태를 계기로 수면위로 떠오른 금융감독시스템 개편.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중앙은행으로서 금융기관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는 필요하다며 조사권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인터뷰>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기를 해결하는 방법은 중앙은행이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해결된다. 최소한의 정보는 중앙은행이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나.."
자칫 기관 이기주의로 비춰질까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우리가 금융감독 모델로 삼았던 영국도 금융위기 과정에서 시스템을 교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중수 총재는 기준금리와 국고채 3년물의 장기시장금리가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중앙은행의 정책금리 효과가 없었다고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 해외자본이 큰 요인이다. 몇몇 나라에서 우리나라 채권시장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이 시장 예측과 달리 이번 달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수많은 경제 변수를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금리라는 것은 모든 부문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 고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그냥 일방적으로 중앙은행이 한 쪽을 보고 얘기한다..이러면 안된다. 그러니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헷갈린다.."
향후 통화정책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가계나 기업의 과다차입 유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