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역류성식도염, 산성음료·식후 흡연 피해야

입력 2011-05-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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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주일에 2번 이상 속이 쓰리거나 타는 듯한 경험이 있으시다면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할 필요가 있는데요,
역류성식도염 환자의 경우 커피나 청량음료, 주스나 홍초와 같은 산성음료를 피하는 게 좋습니다.
오늘 ''건강하게 삽시다''에서는 역류성식도염에 대해 양재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일주일에 2번 이상 가슴이 쓰리거나 위산역류로 인해 신물이 넘어올 경우 역류성식도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역류성식도염이란 위산이 식도로 역류되면서 식도점막에 손상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궤양이나 협착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식도점막이 위조직으로 변해지는 바렛식도(Barrett’s esophagus)가 나타나게 돼 식도암(식도선암)의 전초 단계로 접어들게 됩니다.

<인터뷰> 박수헌 여의도성모병원 내과 교수
"위산이 식도점막에 손상을 일으켜 궤양을 일으킨다는지 미란 혹은 출혈, 협착까지 일으키는 질환을 총칭하는 것이고요,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바렛식도라는 질환으로 발병하게 되서 바렛식도라는 것은 식도선암이 발생하는 전구질환으로 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류성식도염의 증상이 있게 되면 조기에 치료를 해야지 이러한 바렛식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역류성식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상생활에서 과식이나 폭식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기자> "역류성식도염 환자의 경우 커피나 청럄음료를 비롯해 오렌지나 자몽 그리고 최근 유행하고 있는 홍초와 같은 산성도가 높은 음식은 피하라고 권합니다."

특히 식사를 마친 직후 담배를 피우는 것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니코틴이 하부식도 괄약근 이완을 오랫동안 지속하게 하면서 식도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인터뷰> 박수헌 여의도성모병원 내과 교수
"아침, 점심을 거르고 저녁에 음식을 폭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와 같이 폭식하는 경우가 가장 좋지 않습니다. 폭식하는 경우는 위에 음식이 많이 들어가게 돼 위를 확장시키게 되면 하부 식도 괄약근이 일시적으로 이완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때 발생하는 발생하는 하부식도 이완보다는 훨씬 더 길고 방어기전인 연동 운동이 동반되지 않기 때문에"

국내 궤양 치료제 시장은 한해 6천억원 수준으로, 이 가운데 위산억제제인 PPI(프로톤펌프억제제) 시장은 2천억원 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PPI 시장은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의 ''넥시움''과 유한양행의 ''레바넥스'', 한미약품의 ''에소메졸'', 일양약품의 ''놀텍'' 등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일양약품 ''놀텍''의 경우 차세대 PPI로 야간 위산 분비억제 능력이 탁월하며, 임상에서도 재발 확률 역시 크게 줄이는 효과를 나타낸 국산 신약 14호입니다.

<인터뷰> 이한곤 일양약품 마케팅실장
“대학병원 16개 센터에서 300명 피험자를 두고 임상 결과를 봤을 때 위산 억제 능력에 대해서는 타제약회사 약물보다 월등히 위산분비 억제효과가 좋고, 이 병의 역류성식도염이라는 질병 자체가 재발율이 높은데, 80% 이상 다시 발생하는데 재발율이 놀텍 20mg은 제로로 재발율이 거의 없을 정도로"

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식생활로 인해 최근 환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는 역류성식도염.

위나 십이지장 궤양과 같이 재발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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