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약세 지속

입력 2011-05-27 18:51   수정 2011-05-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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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1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한 달 가까이 됐습니다.
2년 거주의무도 폐지됐지만 여전히 서울의 아파트 값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신용훈 기자입니다.

기자>
5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떨어졌습니다.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8주 연속 하락한 겁니다.

구별로는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에 속한 강동구가 0.13%의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강남과 송파도 각각 0.02%씩 내렸습니다.

신도시의 경우 일산과 평촌이 각각 0.09%와 0.08%씩 가격이 떨어졌고, 수도권도 김포시가 한강신도시의 물량공세로 0.13%의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이호연 부동산 114 과장
“5차보금자리 주택지가 발표되면서 강동과 과천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좀 더 두고보자는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가 연속해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지역의 매매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세가는 올랐습니다.

서울은 도봉구가 0.38%, 구로와 마포가 각각 0.17%와 0.13%씩 오르면서 서울지역 전체 평균 상승률 0.02%를 웃돌았습니다.

이 밖에 신도시는 0.13%, 경기도는 0.02%가 올랐고, 인천은 변동이 없었습니다.

5월 마지막 주부터 서울에선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들이 청약접수를 시작합니다.

가양동에서는 강서한강 자이가 709가구에 대한 일반 분양을 시작하고, 화곡동에서는 강서힐스테이트 715가구가 일반 분양됩니다.

또, 구로구 천왕지구에선 천왕이펜하우스 290여세대가, 서대문구 홍은동에선 동원베네스트 95가구가 공급됩니다.

WOW-TV NEWS 신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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