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왕국 투르크메니스탄과 에너지 인프라 협력 확대

입력 2011-05-30 11:31   수정 2011-05-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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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세계 4위의 가스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과 에너지·인프라건설 분야 협력 증진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은석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는 지난 5월 25일과 26일 양일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개최된 ''제2차 투르크메니스탄 국제 가스회의''에 참석해 투르크메니스탄 석유가스광물자원 부총리, 석유가스광물자원부 장관, 투르크멘가스 사장을 차례로 만나 이같이 의견을 나눴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한국과의 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가스 파이프라인 제조공장 건설 추진에 잠정합의하는 등 향후 에너지 분야와 관련된 인프라건설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LG상사, 현대 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투르크 남부 욜로탄(Yoloten) 지역에서 건설 중인 천연가스 탈황 플랜트 사업(14.85억불)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양국간 경제 협력의 모범적 사례가 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양국 정부는 추후 발주될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도 한국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합의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 가스 확인 매장량은 2009년도 기준 60 억톤이며 생산량은 33 백만톤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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