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미 양적완화 끝나도 여름까지는 강세장"

미국의 2차 양적완화(QE2) 종료 후에도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는 이어져 올해 여름까지는 강세장이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31일 "달러화 약세 기조는 미국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본격화될 때까지는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러면서 "달러화 약세 기조는 올여름까지는 담보된 것이나 다름없다"며 증시의 본격적인 조정 국면도 가을은 돼야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분석을 토대로 증시가 최근 보인 일시적인 조정을 주식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스피의 올해 목표치도 12개월 선행 주가이익비율(P/E) 11배를 수익 가치 상단으로 적용한 2,350포인트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화학, 정유, 자동차 등 주도주(株)는 현금ㆍ이익창출력 등을 고려할 때 여전히 유망하다고 전망했다.

또 올해 1분기 원재료에서 나타난 인플레이션이 2~3분기에는 중간재로 전이될 것이라며 중간재 종목들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다.

투자의견 강력매수(Conviction Buy) 종목으로는 현대모비스[012330], 호남석유[011170], 하이닉스[000660], 세아베스틸[001430]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