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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주택 '열풍'분다

입력 2011-06-08 16:26  

<앵커>
''땅콩주택''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앞마당은 두 집이 같이 쓰고 각각 2층집에 다락방까지 갖춘 주택인데요.
서울에서 전셋집 구할 돈으로 나만의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동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성남시 판교의 주택단지입니다.

최근 이 곳에 땅콩모양의 신기한 주택이 들어섰습니다.

한 개 필지에 닮은 꼴로 나란히 지어진 두 가구의 집 이름은 ''땅콩주택''입니다.

땅콩주택은 친환경 목조주택에 앞마당까지 있어 자녀를 둔 30~40대 부부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현욱 광장건축사무소 소장
"땅콩주택이 인기있는 이유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공간이 다 있어서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공간이 마당, 계단, 다락방이다. 지금 전국에서 50채 정도 진행되고 있다. 한달에 10채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공사기간도 한 달로 매우 짧습니다.

땅콩주택은 재료와 설계가 모두 규격화돼 있어 바로 조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용은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3억~5억원 안팎입니다.

용인 동백지구의 경우 토지대금 3억6천만원, 공사비용 3억2천만원 등 총 7억3천만원이 들었습니다.

두 가구가 함께 입주하기 때문에 한 가구당 부담하는 돈은 3억6천만원 정도입니다.

성남 판교지구의 경우 토지대금이 용인보다 비싸 한 가구당 약 5억4천만원을 부담했습니다.

땅콩주택을 짓기로 결정했다면 주의해야 할 점도 많습니다.

우선 프라이버시 침해를 감안해야 합니다.

두 집이 붙어있는 형태라 형제자매나 부모, 자식 등 가까운 사이가 아니면 오랫동안 생활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땅콩주택은 수도권 외곽지역에 들어서다 보니 도시형 생활주택 등과 비교해 수익 창출에 한계가 있습니다.

<인터뷰> 김규태 공인중개사
"많은 사람들이 집을 크게 짓다보니 정원이 작아지는데 그럼 단독주택을 사는 매력이 사라진다.
또 한국은 아무래도 사계절이 있기 때문에 단열재, 창호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살인적인 서울의 전셋값으로 땅콩주택에서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수요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WOW TV NEWS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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