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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진짜 피로회복제' 아직도 약국에만

입력 2011-07-21 18:52  

<앵커> 보건복지부가 박카스 등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하면서 소비자들은 이들 제품을 편의점이나 수퍼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는데요,

정작 제품을 공급해야 할 제약사들은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시내 한 편의점입니다.

빼곡하게 진열된 음료들 사이에 박카스는 없습니다.

<인터뷰> OO편의점 사원
(기자:박카스는 없어요?) "네, 그건 아마 의약품이라서..(공급) 주문 안 되는데요."

다른 편의점들도 사정은 마찬가지.

<인터뷰> 이혜진 / OO편의점 사원
(기자:박카스 혹시 들어왔나요?) "아뇨, 아직 안 들어왔어요. .. 저희 물건 넣어주는 데(물류센터)에서 계약을 해서 동아제약에서 넣어준다고 하면 저희도 물건을 받는 거고 아니면 못받는 거겠죠."

정부는 20일 48개 일반의약품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하면서 슈퍼 판매가 허용됐습니다.

이에 앞서 관련 업계에 원활한 유통을 위한 협조를 강력히 촉구했지만 현장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모습입니다.

보광훼미리마트 등 일부 편의점업체는 28일부터 의약외품을 시범 판매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한국경제TV 취재 결과 동아제약 등은 이들과 공급계약을 맺은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약사단체의 압력 때문에 일에 진척이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유통업계 관계자
"저희 쪽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고 있는데 제약회사 쪽에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서 일의 진행이 안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약사회 쪽의 관계 때문이 아닐까 싶은 생각은 (듭니다.)"

실제로 제약사 대부분이 제품의 소매점 유통을 위한 작업에 착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건당국은 의약외품 전환 제품들의 원활한 유통을 위한 행정절차를 사전에 밟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뒀지만 대부분의 제약사가 신청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강력한 드라이브에도 약국 눈치만 보고 있는 제약업계.

이번 여름에도 휴가지에서 손쉽게 상비약을 구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김서연입니다.

[의약외품 제조·수입품목신고필증 교체 신청신고필증 교체 신청 현황]
* 사전신청업체 : 대일화학공업, 삼성제약공업, 협진무약 3개 업체
* 미신청업체 : 동아제약, 유한양행, 동국제약, 광동제약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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