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글리츠 "EU 위기 해결 바른 길 가고 있어"

입력 2011-07-27 07:17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68)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유럽이 공공부채 위기를 해결하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계은행(WB) 부총재를 지낸 스티글리츠 교수는 독일 주간지 `디 차이트` 26일자 최신호에 실린 인터뷰에서 유로존 정상들이 그리스 2차금융 패키지에 합의한 것은 문제 해결을 위한 "큰 걸음을 내디딘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이는 유로존 정상들이 이번 위기가 단지 그리스와 관련된 문제가 아니라 유럽 전체의 현안임을 인식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의 본질은 일부 유로존 회원국이 무책임하게 행동하거나 EU 조약을 어긴 것이 아니라 EU 조약들이 "시장이 스스로 규제ㆍ조절한다"고 전제한 잘못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향후 논의의 초점은 금융시스템 개혁에 맞춰져야 하며 더 많고 강력한 금융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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