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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업 성장률 6년반만에 최저

입력 2011-08-01 06:56  

올해 상반기 금융보험업 성장률이 6년6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저축은행들이 대출 부실 여파로 잇따라 문을 닫은데다 자연재해 증가로 보험업도 부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건설업은 생산이 10% 감소하면서 성장률이 12년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정보통신업(IT)은 3년만에 5%대를 회복해 대조를 보였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상반기 금융보험업의 실질 총생산은 작년 상반기보다 1.6%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004년 하반기 -0.2% 이후 6년반만에 최저 수준이다.

금융보험업 생산 증가율이 떨어진 것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여파로 저축은행 파산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저축은행 부실의 원인을 제공한 건설업의 성장률은 상반기에 -9.8%로 작년 하반기의 -1.3%에 이어 1년째 뒷걸음질치면서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시기인 1998년 하반기의 -14.7% 이후 12년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및 임대업은 건설업 부진에 따른 신규 주택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세 거래 증가 등에 힘입어 작년 하반기 -0.9%에서 상반기 1.5%로 상승했다.

정보통신업은 5.4%로 2008년 상반기의 5.9% 이후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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