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LG유플러스 실적 실망..목표가↓"

입력 2011-08-0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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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032640]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적게나왔다며 대신증권은 1일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0% 낮춘 8천100원으로 조정했다.

LG유플러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줄어든 6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보다도 33% 줄어든 수준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1분기보다 8.8% 늘어 2조3천억원이었다.

대신증권은 "매출은 1분기보다 1천870억원 늘었지만 비용이 2천165억원 증가해 이익은 직전 분기보다 300억원 감소했다. 이는 상품구입비가 1분기보다 1천380억원이나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단가가 높은 스마트폰 가입자가 급증해 상품구입비가 증가한 것은 당연한 결과다. 하지만 수익은 24개월간 분산돼 발생하므로 스마트폰 가입 초기에는 이익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입자 기반만 확실히 다져놓으면 시간의 문제일 뿐 결국 이익 증가로 이어진다. 다만 요금 인하라는 변수가 있으므로그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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