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롯데 "이번엔 채소다"

입력 2011-08-03 10:04   수정 2011-08-0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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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와 롯데마트가 폭우로 인해 가격이 급등한 채소를 가지고 치열한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이마트는 오는 5일부터 배추와 상추, 열무 등 제철 채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는 잦은 비로 인한 출하 물량 감소로 최근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배추를 시세 대비 50% 가격을 낮춘 1,980원(1통)에 판매한다.

이번 선보이는 배추와 열무는 이마트가 사전에 계약 재배한 물량으로, 배추는 1통에 1천980원, 열무는 1단에 1천480원에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도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전점에서 각종 채소와 과일을 최대 50% 가량 할인해 판매하는 `농산물 기획전`을 진행합니다.

롯데마트는 최근 시세가 많이 오른 애호박의 경우 1개당 1천원에 판매하며, 무안 양파(2kg)는 2천700원에, 해남 햇고구마(650g)는 5천원에 판매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폭우 피해로 가격이 오른 채소와 여름철 가장 많이 먹는 농산물을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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