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 미국발 악재에 급락..3.54% 하락

입력 2011-08-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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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증시가 미국 뉴욕 증시의 폭락 여파로 급락했다.

5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日經)평균주가지수는 오전 9시42분 현재 전날에 비해 342.14포인트(3.54%) 추락한 9,317.0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전체 종목을 대상으로 한 토픽스(T0PIX)지수 역시 25.94포인트(3.14%) 빠진 800.4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와 유럽 국가의 재정위기가 다시 부각하면서 간밤 뉴욕 증시가 폭락한 것이 직격탄이 됐다.

도쿄 증시는 전날 재무성이 외환시장에 전격 개입하면서 엔고에 제동이 걸려 투자 분위기가 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있었으나 뉴욕 증시 급락이 유발한 글로벌 증시의 `패닉`에 휩쓸렸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ㆍ달러 환율은 오전 9시30분 현재 달러당 1.16엔 하락한 78.73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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