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금리 유지..부동산시장 긍정적

입력 2011-08-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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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적어도 2년은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는 2013년까지 초저금리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한 셈인데요.
부동산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동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 신용등급 강등의 여파가 커지자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현재의 기준금리를 오는 2013년까지 동결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 금리동결은 자금 유동성을 확대시켜 미국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브릿지-이동은기자)
"한국 부동산 시장은 지금 당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겠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한국도 미국의 초저금리 정책에 영향을 받아 금리 인상을 늦추거나 동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동현 하나은행 부동산 전문위원
"대출을 통한 부동산매입이 대중화된 현실에서 금리동결은 추가적 위축요인을 방어해줄 긍정적 신호입니다.
다만 현재의 침체된 부동산시장이 금리뿐만 아니라 수급의 불균형, 심리적 기피요인 등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인 바, 금리동결이 즉각적, 단기적 효과로 시장에 반응하기보다는 장기적, 심리적 회복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편 건설 업계는 해외 건설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지만 미국발 금융시장 쇼크가 국내 건설산업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해외 건설 수주는 중동 시장이 65%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미국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WOW TV NEWS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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