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정부의 약가 제도 개편안이 제약업체 실적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크다고 신한금융투자가 17일 밝혔다. 이 증권사는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신한금융투자증권은 "약가 제도 개편안의 파괴력이 훨씬 커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다. 약값을 평균 17% 내린다는 정부의 안이 시행될 수 있을지 의문은 있지만 12월 정부의 인하안이 확정되기까지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제약업종은 또다시 늪에 빠졌다"고 말했다.
"7월 외자업체의 원외처방 조제액은 작년 동월보다 8.9% 증가한 1천975억원을 기록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국내업체의 7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2.9% 늘어난 5천353억원에 머물러 국내업체의 점유율은 작년보다 1.1%포인트 감소했다"며 실적 부진도 지적했다.
정부는 지난 12일 의약분업 이후 최대 규모의 약가 인하안을 발표하고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관련 규정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계획대로 약값이 떨어지면 건강보험에 등재된 1만4천410개 의약품 가운데 8천776개 품목의 가격이 평균 17% 내려가는 효과가 있다.
신한금융투자증권은 "약가 제도 개편안의 파괴력이 훨씬 커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다. 약값을 평균 17% 내린다는 정부의 안이 시행될 수 있을지 의문은 있지만 12월 정부의 인하안이 확정되기까지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제약업종은 또다시 늪에 빠졌다"고 말했다.
"7월 외자업체의 원외처방 조제액은 작년 동월보다 8.9% 증가한 1천975억원을 기록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국내업체의 7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2.9% 늘어난 5천353억원에 머물러 국내업체의 점유율은 작년보다 1.1%포인트 감소했다"며 실적 부진도 지적했다.
정부는 지난 12일 의약분업 이후 최대 규모의 약가 인하안을 발표하고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관련 규정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계획대로 약값이 떨어지면 건강보험에 등재된 1만4천410개 의약품 가운데 8천776개 품목의 가격이 평균 17% 내려가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