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C제일은행 노조가 이르면 9월 초부터 업무로 복귀해 부분파업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달 가까이 지속돼 온 금융권 최장기 파업이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선 셈입니다.
이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C제일은행 노조는 기존의 총파업에서 한발 물러서 9월부터 태업과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파업에 참가한 노조원들이 두 달째 월급을 받지 못하자 어쩔 수 없이 업무복귀를 선택한 것입니다.
인터뷰> 장성주 SC제일은행 노조 부위원장
“(태업에는) 정시 출퇴근하고 사복착용이 있고요. 새롭게 실시되는 것들 중에는 중식시간 동시사용을 한다든지, 여수신상품에 대해서 신규사용을 거부를 하는 거죠”
은행측은 노조의 복귀명분이 고객서비스 정상화가 아닌 조직이기주의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노조원들이 업무에 복귀해도 폐쇄됐던 영업점 42곳이 한번에 정상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운영인력들이 대거 조정된 상태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SC제일은행 관계자
“지금 (가동되는 운영점 중)통합운영점으로 되고 있는게 60%고, 일반운영점으로 남아있는게 40%잖아요. 서로 지금 파견도 많이 나가시고 그러잖아요.”
은행측은 현재 태업 수준에 따라 임금지급 여부를 달리하기로 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고심중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일단 업무로 복귀하면 또다시 전면적인 파업을 벌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노사 관계개선에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장병용 금융감독원 상시감시팀장
“창구에서 고객들 왔는데 ‘우리 노조 파업합니다’하고 업무 안보고 이렇게 하는 것은 사실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금감원은 노사분쟁이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 검사역을 파견하는 등 은행 재정상황과 금융리스크에 대한 감시체제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WOW TV NEWS 이근형입니다.
두 달 가까이 지속돼 온 금융권 최장기 파업이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선 셈입니다.
이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C제일은행 노조는 기존의 총파업에서 한발 물러서 9월부터 태업과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파업에 참가한 노조원들이 두 달째 월급을 받지 못하자 어쩔 수 없이 업무복귀를 선택한 것입니다.
인터뷰> 장성주 SC제일은행 노조 부위원장
“(태업에는) 정시 출퇴근하고 사복착용이 있고요. 새롭게 실시되는 것들 중에는 중식시간 동시사용을 한다든지, 여수신상품에 대해서 신규사용을 거부를 하는 거죠”
은행측은 노조의 복귀명분이 고객서비스 정상화가 아닌 조직이기주의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노조원들이 업무에 복귀해도 폐쇄됐던 영업점 42곳이 한번에 정상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운영인력들이 대거 조정된 상태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SC제일은행 관계자
“지금 (가동되는 운영점 중)통합운영점으로 되고 있는게 60%고, 일반운영점으로 남아있는게 40%잖아요. 서로 지금 파견도 많이 나가시고 그러잖아요.”
은행측은 현재 태업 수준에 따라 임금지급 여부를 달리하기로 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고심중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일단 업무로 복귀하면 또다시 전면적인 파업을 벌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노사 관계개선에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장병용 금융감독원 상시감시팀장
“창구에서 고객들 왔는데 ‘우리 노조 파업합니다’하고 업무 안보고 이렇게 하는 것은 사실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금감원은 노사분쟁이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 검사역을 파견하는 등 은행 재정상황과 금융리스크에 대한 감시체제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WOW TV NEWS 이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