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안경 방식 3D 중국서 안 먹힌다"

입력 2011-08-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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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소니의 셔터안경 방식 3D TV가 북미 및 유럽과 달리 신흥시장인 중국에서 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2분기 중국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3D LCD TV 시장 점유율은 전분기 18.3%에서 9.3%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지난해 4분기 점유율 33.0%와 비교하면 3분의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소니는 더 고전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니의 2분기 중국 3D TV 시장 점유율은 8.5%로 압도적 1위였던 지난해 4분기 46.6%와 비교하면 5분의1 수준으로 급락했다. 전분기 점유율은 삼성과 같은 18.3%였다.



반면 저가의 필름패턴편광안경(FPR) 방식을 채택한 중국 업체들의 내수 시장 점유율은 크게 증가했다.



하이센스는 26.9%의 점유율로 시장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스카이워스(16.8%), 콘카(15.3%) 등 중국 업체들이 나란히 3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스카이워스와 콘카의 경우 전분기 시장 점유율이 각각 10.8%, 10.7%에 불과했다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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