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CEO]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입력 2011-08-23 18:13   수정 2011-08-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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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오는 25일 론스타 결심공판을 앞두고 외환은행 인수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기왕 시작이 된거니까 마무리 해 봐야 되겠죠."

최근 주가 급락에 대해서도 그다지 염려할 필요가 없다며 기다림의 미학을 강조했습니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 주식시장이라는게 원래 계획하고 있는 내재가치보다 떨어지 기도 하고 더 이상으로 오르는 공 튀기는 것하고 같아서 좀 그런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믿고 기다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나아질 거에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서는 부풀어 오른 가수요를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 상대적으로 아직도 우리 금리가 높은 편은 아닙니다. 인플레로 볼때는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도 안내리고 나오는 이유가 되고 있는데 그래서 가수요는 없었는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오늘 중랑구 면목시장을 찾은 김승유 회장은 상인들의 고충을 들으며, 추석을 앞두고 단기자금이 필요한 서민들을 위해 이번주내로 추가 자금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추석 전 자금이 필요하다면 그것도 저희가 특별히 따로 배정을 해드릴게요."

또 내년까지 상인회를 보유한 전국 모든 시장으로 미소금융 지원범위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9백70~9백80개가 상인회가 구성이 돼 있어요. 일단 상인회가 구성된 전통시장은 미소금융을 시행할 수 있는 대상이 되죠. 현재 314개정도 되는데 연말까지 500개까지 늘릴 계획이고요. 내년쯤되면 적어도 상인회가 구성돼 있는 전통시장은 대체로 다 커버한다고 할 수 있겠죠."

김승유 회장은 앞으로 재래시장 한 곳의 미소금융 대출실적이 2~3억 규모로 늘어나면 일수식 대출원금상환 방식으로 운용이 가능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회장은 현재 또 다른 사회적 기업의 모델을 고민 중이며, 대손율이 높아 대출이 어려운 복지사업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WOW TV NEWS 이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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