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신문브리핑] 공기업 차량, 싼 주유소만 이용해야

입력 2011-08-2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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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정부·공기업 차량, 싼 주유소만 이용해야

어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물가대책을 내놨는데요.

설렁탕, 자장면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10개 품목의 가격을 지역별로 조사한 결과를 매달 공개하기로 했다.

조사결과 공개로만 끝나지는 않고 평균가격보다 싸게 파는 모범업소를 선정해 대출이자율을 낮춰주고 종량제 봉투도 제공하겠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이와함께 정부와 공기업 차량은 앞으로 기름값이 싼 주유소에서만 주유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이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과연 실효성이 있을지 지켜봐야겠다.


공적자금 12조 받은 우리금융..

12조원이 넘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우리금융지주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엉망으로 관리해 1조원 가까운 손실을 입은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우리금융은 또 직원 복리후생 명목으로 2500억원에 육박하는 돈을 부당 지급하는 등 `돈잔치`를 벌였다.

감사원은 "우리, 경남은행장에게 총 20명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고 2명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하이마트 "내년 인도네시아에 해외 1호점"


하이마트가 이르면 내년초 해외 1호점을 오픈할 전망이다.

장소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입니다.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이 해외진출 계획을 밝힌 건데요. 베트남과 인도 진출도 고려중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마트는 어제 국내 300호점 개점 기념행사를 가졌고 10년안에 400호점을 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 2020년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매출 10조씩 2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자신했다.

`잡스 퇴임` 반사이익..IT주에 모멘텀 찾을까

애플 스티브잡스의 사임으로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해 국내 IT주가 일제히 올랐다.

잡스의 퇴임이 곧바로 IT업황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투자심리를 풀어주는 상승요인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라고 소개했다.

이밖에 반도체 경쟁업체들의 감산 등이 호재지만 가장 중요한 건 글로벌 경기둔화 여부라는 진단이다.

어쨌든 스티브 잡스 대단한 인물인 건 인정해야 할 거 같은데 우리 IT기업들의 현주소가 한편으론 씁쓸하기도 한다.

조선일보

오세훈 오늘 사퇴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 시장직을 물러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내용, 1면에서 실었다.

이렇게 되면 오는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치르게 되는데요.

여야간 또한번의 결전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오시장이 사퇴를 결심한 배경에는 여당내에서 내년 총선과 시장선거를 같이 하기보다는 10월 보선으로 무상급식 문제를 매듭짓고 가자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으로 판단되고 있다.

구글, 모토로라 인수 적법성 여부 심사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이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에 대해 심사 대상으로 판단된다고 밝힌 소식 경제섹션에서 전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아직 기업결합 승인 요청이 들어오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절차는 진행되지 않고 있지만 우리경제에 상당히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현재 기초적인 자료수집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국내 매출 200억원 이상 외국기업간 인수합병에 대해서도 기업결산 승인여부를 심사할 수 있는데요. 김 위원장은 필요하다면 이번 사안에 대해 적극적인 국제공조도 하겠다고 설명했다.


중앙일보

버핏, BOA에 50억 달러 투자

워런버핏이 뱅크오브아메리카에 50억달러, 우리돈 5조5천억원 정도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버핏은 지난 2008년에도 골드만삭스에 50억 달러를 투자해 금융위기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이번에도 미국경제 구원투수로 나선 셈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부실자산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달동안 주가가 30% 급락했다.

때문에 리먼사태처럼 BOA가 이번엔 금융위기 도화선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백화점, 수수료 5%p 이상 내려라"

경제섹션에선

공정위 부위원장이 주요 백화점 CEO들을 만나 입점업체들에게 판매수수료를 낮춰주길 바란다고 애기했다.

구체적은로 연매출 30억원 이하 업체들은 판매수수료를 5%포인트 이상 내리는 것을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대형마트, 홈쇼핑 업체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공정위는 당초 23일까지 수수료 인하계획을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는데 업계는 계획을 확정짓지 못했다.

유통업계에 서슬퍼런 공정위의 칼날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동아일보

무인단속 2년간 3번 걸리면 보험료 할증

내년 5월부터 무인단속기에 적발돼 2년간 과태료를 3번 이상 내면 자동차보험료가 인상된다.

최대 6만5천원까지 보험료를 더 낼 수도 있다.

대신 교통법규를 잘 지킨 운전자는 보험료 할인혜택이 지금보다 늘어난다.

금융위는 이런 내용의 보헙업법을 입법예고 했다.

"전기료 인상 미루다 한전 적자 수렁"

전기료 인사을 미루다 한국전력 적자 수렁에 빠졌다. 얼마전 사퇴의사를 밝힌 김쌍수 사장의 기자간담회 내용을 경제섹션에서 다뤘다.

한국전력, 외국인 지분이 24%나 되는 엄연한 주식회사인데도 정부는 공기업이니까 적자가 나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는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현재 한전 소액주주들은 손해배상 소송은 낸 상태인데 이 소송에서 지면 정부에 소송하겠다는 의사도 김 사장은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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