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LG유플러스 요금할인 예상보다 커"

입력 2011-09-0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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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032640]가 전일 발표한 요금 인하폭이 예상보다 훨씬 큰 수준이라고 외국계증권사 UBS가 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1월부터 전체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의 기본료를 월 1만1천900원에서 1만900원으로 1천원 내리고, 월 1천원 상당의 무료 문자메시지 50건을 추가로 제공하는 등의 통신요금 인하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UBS는 보고서에서 "LG유플러스의 중간이윤이 SKT나 KT보다 낮아서 할인금액이 이보다 적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할인 조치는 내년 실적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UBS는 LG유플러스가 전체 가입자의 기본료를 1천원 내리면 내년 세전이익이 1천100억원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내년 세전이익 예상치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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