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자신이 관리하는 국내ㆍ해외 거래처 5곳으로부터 물품 대금을 받아 가로채는 수법으로 회사 공금 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강씨는 국내 한 하청업체에게는 실제 납품 물량 이상의 결제 대금을 청구하도록 해 3억원 상당의 차액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해외 거래처들에게는 자신이 지정한 별도 계좌에 대금을 입금시키는 수법으로 돈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거래처들이 강씨의 횡령 과정에 개입 또는 공모했는지 밝히기 위해 계속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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