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매거진] 주요 기업 하반기 공채 시작

입력 2011-09-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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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박영우 기자와 함께 취업시장 동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소식 먼저 알아보죠.

9월 하반기 대기업 그룹사 공채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주요 그룹사인 KT, SK, 한화, 두산, 이랜드그룹이 하반기 신입공채를 진행합니다.

먼저 KT그룹의 KT, KTH, 등 각 회사 전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하는데요.

지원 자격은 정규4년제 대학 졸업자나 2012년 2월 졸업예정자로 토익 기준 600점 이상 또는 이에 준하는 영어 성적 보유자는 지원 가능합니다.

SK그룹도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네트웍스 등에서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집분야 별로 전공과 우대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공고를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이밖에 한화그룹은 한화?화약, 한화?무역, 한화건설, 한화테크엠 등의 계열사 각 부문이 세자릿수 규모로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두산그룹도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등 계열사 각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각각 채용합니다.

<앵커>
네. 공채소식을 전한 대기업 중 특히 SK가 눈에 띄는데요.

신입사원 30%가량을 지방대생으로 선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요.

<기자>
SK텔레콤이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인재 발굴을 위해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대폭 높이기로 했습니다.

SK텔레콤은 올 하반기 신입 공채부터 지역 소재 대학 출신 인재의 비중을 모집정원의 최소 30%로 확대한다고 밝혔는데요.

최근 3년간 SK텔레콤의 공채 지원자 중 지역 대학 출신 지원자는 11%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지역 인재 채용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함에 따라 지역 대학 출신 지원자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지역에 있는 입사 지원자에게도 채용정보를 공평하게 제공하기 위해 수도권 대학 위주로 실시했던 `기업설명회`를 이달부터 전국 지역별 주요 대학으로 확대 시행하는데요.

또 인재채용 전담반 50명을 각 대학에 파견하며, 지역 대학의 추천을 통한 모집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은 "이번 공채에서도 출신학교 및 전공, 학점, 어학점수 등에 따른 지원 자격 제한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이를 평가 과정에 반영하지 않는다"며 "자기소개서와 면접과정을 통해 지원자의 자세와 실력을 엄격하고 공정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네. 마지막 소식 알아보죠.

고용노동부가 고용주무 부처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중앙부처 사상 처음으로 중증장애인 8명을 채용했다는 소식이죠?

<기자>
네. 고용노동부가 중앙부처 사상 처음으로 지적·정신·자폐 장애를 가진 8명의 중증장애인을 고용센터 사무보조원 등으로 채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이들은 전자계산기능사, 승강기 기능사 등의 자격증을 갖고 있으며, 지난 3개월간 직무교육과 현장훈련을 거쳐 5일부터 정부과천청사 자료실과 서울고용센터 등 7곳의 고용센터에 사무 보조원으로 근무하게 되는데요.

고용부는 공직 진출이 어려운 특정 유형의 중증장애인들이 공공부문과 민간기업에 진출할 수 있게 하려고 시범적으로 이들이 일할 수 있는 직무 분야를 발굴해 채용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취업매거진 박영우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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