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외변수 악화 우려로 사흘째 하락

입력 2011-09-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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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유로존 부채 위기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사흘째 하락하며 1760선으로 밀려나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가 노동절 휴일을 맞아 휴장했지만 유럽 증시가 급락한 데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를 보이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3.37포인트(-1.31) 하락한 1762.46에 거래되고 있다. 해외 악재로 1758.98(-1.94)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1744.03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0억원, 290억원의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240억원위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 업종이 약세인 가운데 의료정밀, 기계, 전기전자, 증권 등이 2 이상 떨어지며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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