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회의..공생발전·사회적 책임 논의

입력 2011-09-0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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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하반기 첫 전경련 회장단 회의가 오후5시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공생발전, 추가 감세 철회 등 재계를 둘러싼 현안들이 많은데, 주요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우선 오늘(8일) 회의의 가장 큰 주제는 공생발전입니다.
회장단은 지난달 31일 `공생발전을 위한 대기업 간담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강조한 공생발전 취지에 공감을 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생발전의 토대가 되는 건강한 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 중소기업과 공동 기술개발, 인력교류, 글로벌 비즈니스 정보 공유 등 회원사별 실천 방안을 지속 추진하기로 입을 모았는데요.
특히 협력 중소기업이 독자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글로벌 판로개척, 해외진출, 자체브랜드 개발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현지공장 지역 인력과 고등학교 졸업자에 대한 채용을 늘려 지역사회 발전과 학력차별 완화에 노력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동계올림픽 얘기도 오고갔는데요.
회장단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우리선수가 우수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1사 1종목 유망주 발굴·지원` 등 뛰어난 선수를 체계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어제(7일)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에 대해 총수들이 어떻게 대응할 지가 최대 관심사이기도 한데요.
별다른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전경련 관계자는 "총수들이 각 현안을 둘러싼 각론보다는 총론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번 세제개편안은 법인세 추가 감세 철회, 대기업 계열사간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증여세 부과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 만큼 비공식적으론 총수들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을 것이란 후문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경련 회장단 회의가 열리고 있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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