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콜롬비아 자원개발과 철강사업에 본격 진출합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오늘(15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이아코노 블루 퍼시픽 회장, 로사다 파날카 회장과 각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자원개발과 철강사업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자원개발 전문회사인 블루 퍼시픽과 이르면 올해 안에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철광석과 석탄 등 광물자원을 공동 개발할 계획입니다.
또 콜롬비아의 대표적 제조업체인 파날카와는 대구경 강관사업을 추진해 연간 20만톤의 강관공장을 설립하고 생산에 필요한 후판은 포스코에서 전량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포스코는 이번 MOU 체결로 철광석, 석탄 등 안정적 원료 공급처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포스코 건설과 대우 인터내셔널, 포스코 ICT 등 포스코 패밀리가 콜롬비아 인프라 건설 사업에 동반진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