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상승수혜주는 어디어디?"

원달러환율이 최근 급등하면서 환율상승수혜주와 피해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
내수중심의 사업구조, 은행업종이 환율하락의 수혜주라면 환율 상승의 수혜주는 역시 수출관련주다.
원달러 환율 상승은 원화가치의 하락이므로 수출비중이 높은 업체를 선별하면된다.
대표적인 환율상승(원화약세)수혜 업종은 자동차, 자동차 부품, 전기전자 업종이다.
원화가치하락은 가격경쟁력을 가져오고 환차익도 얻을 수 있다.
자동차 업종에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등 현대기아차 그룹관련주, 자동차 부품에는 동원금속, 화신, 평화정공, 한라공조등이 있다.
이외에 수출비중이 90%가 넘는 영원무역, 역시 수출비중이 높은 빅솔론, LG생명과학등이 속한다.
환율상승 IT수혜주로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등이 있으며 달러기준으로 거래가 되는 조선업종또한 환율상승 수혜업종으로 분류될 수 있다.
그렇다면 환율상승에 따른 피해업종은 어디가 있을까.
대표적인 환율하락수혜주는 내수주와 항공·여행업종이다.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10원 상승할 경우 대한항공은 연간 200억원, 아시아나항공은 75억원 가량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시장은 바라보고있다.

여행주 역시 환율이 오르면 여행경비증가의 부담으로 소비자들은 해외여행을 미루는 경향이 있다.
음식료업종과 같은 내수주의 경우에는 원재료를 수입해 완제품을 국내에 판매하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상승은 기업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