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상 높아지는 조선산업

입력 2011-09-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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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는 조선업을 조선해양업으로 바꿔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단순히 선박을 건조하는 조선업체가 아니라 해양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확장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창율 기잡니다.
<기자>
제 8회 조선해양인의 날.
기존 7회까지 조선의 날이라고 명명했지만 커져가는 조선산업의
역량을 담기위해 새롭게 명칭을 바꿨습니다.
<인터뷰> 남상태 한국조선협회 회장
"우리 조선해양산업은 고도의 기술력과 관련 산업 인프라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며
수출 1위, 외화획득 1위 등 늘 우리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조선업체들의 역량 강화는 수주실적을 통해
그대로 들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주요 조선사 3사들의 수주실적을 들여다
보면 해양산업 관련 수주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37억달러 였던 해양플랜트 수주 실적이 올해는 세배 가까이 늘어난 90억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매년 해양플랜트 수주 실적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기존 선박 중심 보다 해양플랜드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조선업체들은 여기에 그치고 않고 현지화 전략을 통한 능동적인 변화로 조선업체들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상태 한국조선협회 회장
"(조선업계는) 적극적인 해외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선주들로부터 수동적으로 발주를 받던
기존 패러다임을 뛰어 넘어 직접 해외 현지산업에 참여하면서 최대한의 사업기회를 창출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위기속에서도 조선산업은 해양산업 진출과 사업의 현지화이라는
새로운 전략으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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