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유로존 의구심에 하락

입력 2011-09-2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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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위기 해결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3.24달러(3.8%) 떨어진 배럴당 81.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3.29달러(3.07%) 내려간 배럴당 103.8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로존 지도자들과 국제기구들이 위기 해결을 위해 나서고 있지만 시장의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았다.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는 뉴욕 유가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량이 19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런 증가량은 시장의 예상치 80만 배럴을 웃도는 수준이다.

금값은 다시 하락했다. 전날 상승세로 돌아섰던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34.40달러(2.1%) 내려간 온스당 1,618.10달러를 기록했다.

12월물 구리는 5.6%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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