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 한주만에 하락

입력 2011-10-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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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펀드 수익률이 한주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최근 6주 동안 주간 단위로 방향성 없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공시된 가격 기준으로 국내 주식펀드 주간 수익률은 -1.83%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펀드의 모든 유형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코스닥 종목 비중이 높은 중소형 주식펀드가 부진해 중소형 주식펀드의수익률은 -5.05%였다.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코스피200인덱스펀드가 -0.78%의 수익률로 가장 좋은 성과를 올렸다. 이 외에 주식 투자 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각각 -1.14%, -0.82%였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시장중립펀드와 채권알파펀드는 각각 -0.83%, -0.19%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국내 채권펀드는 장기물 금리 상승에 따라 지난주에 이어 수익률이 부진했다.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각각 -0.08%, -0.04%를 나타냈다. 그러나 금리변동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초단기채권펀드와 하이일드채권펀드는 각각 0.03%, 0.04%의 수익률을 올려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해외 주식펀드는 한주간 -2.7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4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면서 러시아주식펀드가 한주간 -9.10%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재정위기가 지속된 유럽신흥국주식펀드도 -8.0%의 주간 수익률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동남아주식펀드는 -5.03%, 인도주식펀드는 -4.43%였다. 하지만 일본 주식펀드는 한주간 2.31%의 수익률을 올려 가장 양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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