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 생산 준비 완료

입력 2011-10-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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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 해상 가스전의 시추작업과 가스 산출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습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올해 2월부터 미얀마 A-3광구 미야(Mya) 가스전에 4개의 생산정을 시추해 당초 기대한 가스 매장량을 확인했으며 2012년 5월 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후 A-1광구 쉐 가스전의 생산정 시추를 통해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증대해 2014년부터 하루 5억 입방피트씩 25~30년간 천연가스를 생산해 중국으로 판매할 계획입니다.
최근 현장을 방문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한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미얀마 가스전"이라며 "대우인터내셔널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해외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포스코 패밀리사가 동반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은 "미얀마 가스전 수익은 가스 생산량이 최대에 이르는 2014년부터 20년간 연간 3천억~4천억 원에 달할 것"이라며 "미얀마 가스전 생산이 본격화하면 회사의 이익구조와 영업구조가 완전히 바뀌면서 대우인터내셔널은 한국을 대표하는 자원개발전문 종합상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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