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취재기자와 함께 오늘 우리 증시에 영향을 미칠 만한 뉴스들을 점검해 보는 시간입니다.
증권팀 김민찬 기자 나왔습니다.
김 기자, 4년 넘게 끌어온 한미 FTA가 이제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한미FTA의 조속한 처리를 위한 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사실상 미국 쪽 분위기는 이르면 다음주 초 정도에 하원을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미국 정부가 이렇게 FTA 처리에 속도를 내는 것은 최근 경기 둔화 우려와 연관지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고용창출이 급한 미국 측으로는 한미FTA 통과를 통해서 침체 국면을 타개해 보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FTA를 통해서 미국은 재정 지출을 하지 않고서도 약 7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 측 상황이 급진전되면, 이제 공은 우리로 넘어오게 되는데요.
한나라당은 미국이 처리하는 시점에 우리도 처리한다라는 기존 입장에 따라 이달 안에 조속한 처리를 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야당 측은 재재협상을 요구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되는데요.
이 밖에도 우리는 비준안 통과외에도 여러가지 법안들이 얽혀 있습니다.
미국은 FTA 법안만 통과되면 되지만, 우리는 한미FTA 발효 전에 처리해야 하는 관련법이 23개에 달합니다.
관세 특별법을 비롯해 상표법 등을 개정해야 하는데요. 이 또한 처리 과정에 만만치 않은 과정들이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에 애플이 아이폰 4S를 공개했습니다. 아이폰 5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실망감이 좀 있죠?
<기자>
네.
애플의 이번 행사에는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었는데요. 삼성을 비롯한 안드로이드 진영의 추격이 가속화된 만큼, 이른바 아이폰 5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컸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내놓은 제품은 기존 제품과 동일한 디자인에, 성능과 기능도 업그레이드한 수준이 그쳤습니다. 때문에 시장의 실망감도 컸는데요.
이는 바로 주가로도 이어져 애플은 4% 가까운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이통사들은 이제 계산하기에 바빠졌을텐데요. 아이폰5가 나오지 않은 이상 기존 LTE 스마트폰과의 마케팅 비중이나 향후 전략 등에 대한 고민이 더 깊어질 전망입니다.
<앵커>
그런데 삼성이 이번 애플의 신제품을 판매금지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요?
<기자>
네.
삼선전자가 이번 신형 아이폰에 대해 판매 금지 가처분신청을 해외 법원에 제출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는데요.
삼성 측은 가처분 신청 국가명과 법원을 특정할 수 없지만 판매 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애플이 삼성을 강하게 압박하는 분위기에서 삼성도 가만히 앉아서 당할 수만은 없다는 얘기인데요.
삼성도 휴대폰 관련 표준 특허가 있는 만큼, 아이폰이 이 특허를 피해갈 수는 없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 같은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인데요.
삼성은 안방에서 싸움을 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 밖에 오늘 일정들 좀 체크해 주시죠?
<기자>
이석채 KT 회장이 직접 참석하는 IT CEO 포럼이 오전 7시부터 진행 중에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얘기들이 오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삼성전자는 스마트가전 신제품과 앞으로 전략을 발표하는 행사를 개최합니다. 그리고 전경련은 오늘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여는데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주요그룹 총수들을 비롯한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인 만큼, 다양한 얘기들이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밖에 국감 일정으로는 외교통상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그리고 대법원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오늘 우리 증시에 영향을 미칠 만한 뉴스들을 점검해 보는 시간입니다.
증권팀 김민찬 기자 나왔습니다.
김 기자, 4년 넘게 끌어온 한미 FTA가 이제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한미FTA의 조속한 처리를 위한 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사실상 미국 쪽 분위기는 이르면 다음주 초 정도에 하원을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미국 정부가 이렇게 FTA 처리에 속도를 내는 것은 최근 경기 둔화 우려와 연관지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고용창출이 급한 미국 측으로는 한미FTA 통과를 통해서 침체 국면을 타개해 보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FTA를 통해서 미국은 재정 지출을 하지 않고서도 약 7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 측 상황이 급진전되면, 이제 공은 우리로 넘어오게 되는데요.
한나라당은 미국이 처리하는 시점에 우리도 처리한다라는 기존 입장에 따라 이달 안에 조속한 처리를 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야당 측은 재재협상을 요구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되는데요.
이 밖에도 우리는 비준안 통과외에도 여러가지 법안들이 얽혀 있습니다.
미국은 FTA 법안만 통과되면 되지만, 우리는 한미FTA 발효 전에 처리해야 하는 관련법이 23개에 달합니다.
관세 특별법을 비롯해 상표법 등을 개정해야 하는데요. 이 또한 처리 과정에 만만치 않은 과정들이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에 애플이 아이폰 4S를 공개했습니다. 아이폰 5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실망감이 좀 있죠?
<기자>
네.
애플의 이번 행사에는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었는데요. 삼성을 비롯한 안드로이드 진영의 추격이 가속화된 만큼, 이른바 아이폰 5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컸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내놓은 제품은 기존 제품과 동일한 디자인에, 성능과 기능도 업그레이드한 수준이 그쳤습니다. 때문에 시장의 실망감도 컸는데요.
이는 바로 주가로도 이어져 애플은 4% 가까운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이통사들은 이제 계산하기에 바빠졌을텐데요. 아이폰5가 나오지 않은 이상 기존 LTE 스마트폰과의 마케팅 비중이나 향후 전략 등에 대한 고민이 더 깊어질 전망입니다.
<앵커>
그런데 삼성이 이번 애플의 신제품을 판매금지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요?
<기자>
네.
삼선전자가 이번 신형 아이폰에 대해 판매 금지 가처분신청을 해외 법원에 제출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는데요.
삼성 측은 가처분 신청 국가명과 법원을 특정할 수 없지만 판매 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애플이 삼성을 강하게 압박하는 분위기에서 삼성도 가만히 앉아서 당할 수만은 없다는 얘기인데요.
삼성도 휴대폰 관련 표준 특허가 있는 만큼, 아이폰이 이 특허를 피해갈 수는 없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 같은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인데요.
삼성은 안방에서 싸움을 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 밖에 오늘 일정들 좀 체크해 주시죠?
<기자>
이석채 KT 회장이 직접 참석하는 IT CEO 포럼이 오전 7시부터 진행 중에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얘기들이 오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삼성전자는 스마트가전 신제품과 앞으로 전략을 발표하는 행사를 개최합니다. 그리고 전경련은 오늘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여는데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주요그룹 총수들을 비롯한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인 만큼, 다양한 얘기들이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밖에 국감 일정으로는 외교통상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그리고 대법원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