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일본 니치콘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대용량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시장에 진출하면서, 소재 협력사 엠케이전자(최윤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집니다.
엠케이전자는 삼성SDI와 2차전지 핵심물질은 음극활 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와 관련 엠케이전자가 이달 27일 공장 준공을 하면서 2차전지 개발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집니다.
엠케이전자는 안산 등 2개로 나눠있는 2차전지 소재 개발 시설과 반도체 패키징 핵심재료 생산시설을 한 곳으로 모으기 위해 오는 27일 공장을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엠케이전자는 모바일용 2차전지 음극활 물질에 이어 전기자동차 2차전지 핵심물질 개발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음극활 물질 가운데, 기존 그라파이트 ·산화물이용 방식 등과 차별화된 합금방식에서 삼성SDI의 핵심 기술을 적용해 개발하고 있어, 상용화 이후 이 회사의 미래성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이와 관련 엠케이전자 관계자는 "삼성SDI가 회사가 그동안 반도체 소재 생산과정에서 취득한 금속데이터분석 기술을 높게 평가해 협력을 진행중"이라며 "상용화 일정은 삼성SDI의 전략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엠케이전자는 오는 2012년 모바일용 2차전지 음극활물질 상용화가 시작될 것으로 목표해 왔습니다.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2차전지 음극활 물질 개발 시설을 확충하면서 앞으로 소재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엠케이전자는 반도체 소형화 추세에 따라 후공정 패키징 단계에서 채택이 늘고 있는 `솔더볼` 역시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른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솔더볼`은 반도체를 소형화하기 위해 칩간 연결에 써왔던 와이어를 대체하는 소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