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통화스와프 700억달러로 확대

입력 2011-10-19 18:19   수정 2011-10-1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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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통화스와프를 700억 달러로 확대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한일 양국이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통화 협력 강화를 약속한 것인데요. 한창호 기자가 통화스와프 내용 살펴봤습니다.

<기자>유럽 재정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일 양국정상이 금융 통화 협력에 나섰습니다.

한일 양국은 시장안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재 130억 달러 규모인 통화스와프를 700억 달러로 확대키로 합의했습니다.

<인터뷰>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

"현재 130억 달러인 통화스와프 규모를 700억달러로 5배 정도로 늘렸다. "

정부는 3천34억달러 외환보유뿐만아니라 중국과의 260억달러, 일본과 700억달러 통화스왑을 체결해 외화 유동성 공급 라인을 구축했습니다.

또, 외화 유동성을 확충함으로써 국가 신용등급의 안정적 유지를 위한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통화스와프는 양국의 통화인 원-엔 뿐만 아니라 달러화도 가능해 외화유동성 공급효과를 극대화 했습니다.

<인터뷰>이주열 한국은행 부총재

" 인출기간이나 금리 마무리 하는데.. 만기는 내년 10월 말까지 하는 것으로.. "

700억달러에 달하는 한일 통화스와프 확대로 외화 유동성 우려가 완화돼, 차입금리 하락 등을 통한 국내 은행과 기업들의 경쟁여건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WOWTV-NEWS 한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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