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그리스, 佛 금융권에 빚 가장 많아"

입력 2011-10-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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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와 이탈리아가 지난 6월말 기준 유로존 역내 은행 중 프랑스은행들에 가장 많은 채무를 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국제결제은행(BIS)이 19일 밝혔다.

BIS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 프랑스금융권은 이탈리아 전체 채권 규모의 절반에 달하는 4조163억7천만달러와 그리스 채권 557억4천만달러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돼 이들 국가에 대한 채무부담이 전분기보다 조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독일은행들의 경우 지난 2분기 대출 규모가 이탈리아에 1조617억6천만달러, 그리스에 213억달러로 전분기의 1조649억3천만달러와 237억달러보다 각각 다소 축소됐다고 BIS는 집계했다.

그러나 독일은 프랑스 채권 2조232억9천만달러를 보유, 영국(3조52억6천만달러)에 이어 프랑스의 두번째 채권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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