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유로존 불안 확산...코스피 급락

입력 2011-10-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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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디폴트 우려와 EFSF 레버리지 확대 합의 실패의 여파로 국내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2.74% 떨어진 1805.09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이 1376억원을 팔아치웠고 장 초반 사자세로 출발했던 기관도 158억원 순매도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개인과 연기금이 1468억원, 864억원씩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지만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전기·전자(1.07%)를 제외한 모든 업종지수가 하락했습니다. 특히 화학과 건설업이 5%대로 급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해외 시장 입지를 확인한 삼성전자만 2%대로 급등했고 나머지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LG화학이 7.64%, SK이노베이션이 6.44%로 떨어져 정유주 약세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코스닥지수도 3.73% 떨어진 469.98을 기록했고 원달러환율은 13.1원 오른 114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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