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충전기 기술 진화...뉴인텍도 컨버터 개발 '박차'

입력 2011-10-2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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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구원이 코디에스, 피에스텍, 파워로직스 등 중소기업들과 공동으로 전기자동차용 급속충전기 개발에 성공하면서 급속충전기 보급 속도에 관심이 높습니다.

전기연구원이 이번에 개발한 급속충전기는 14분~17분내 충전이 가능해, 전기차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급속충전기 관련 핵심 부품은 충전기.

교류(AC)를 직류(DC)로 변환해 안정적인 전압을 공급하는 핵심 부품 충전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콘덴서가 핵심입니다.

이에 따라 콘덴서 제조사 뉴인텍삼화콘덴서의 개발 상황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뉴인텍은 이미 현대중공업을 통해 남산순환버스 등으로 충전기용 콘덴서를 공급한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에도 필름콘덴서를 비롯한 주요 부품 소재를 시험 공급했습니다.

단, 급속충전기용 콘덴서가 앞으로 전해방식과 필름방식 중 어느 곳으로 가느냐에 따라 콘덴서 업체들의 주도권이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필름콘덴서 분야는 뉴인텍이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등과 협력하며 탄탄한 이력을 쌓아왔습니다.

이와 다른 방식인 전해콘덴서가 앞으로 급속충전기의 핵심부품으로 자리잡을 경우 삼화콘덴서의 매출도 긍정적인 것으로 업계는 전망합니다.

대기업군에서는 엔진에 쓰이는 인버터 분야에서 현대모비스와 LS산전이 경합하고 있지만, 모회사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산업을 이끌고 있는만큼 현대모비스가 사업구도상으로는 경쟁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인버터는 전기차 산업에서 충전기와 같은 인프라와는 또 다른 영역을 차지하는 부품으로, 자동차 엔진에 들어가 직류(DC)를 교류(AC)로 변환하는 기능을 합니다.

한편 뉴인텍은 인버터의 핵심부품 콘덴서를 현대모비스 국내 생산에 한해 100% 독점공급하는 업체로 지정된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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