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누끼우동면' 1∼5월 매출 전년비 131% 증가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TV광고·챌린지로 소비자 공략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면 요리 전문기업 면사랑이 '냉동면' 제품군을 앞세워 기존 기업간거래(B2B)에서 소비자간거래(B2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연 매출 2천억원을 처음 돌파한 면사랑은 19일 올해 제품군을 다각화하고 마케팅을 강화해 연 매출 2천7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면사랑은 전날 서울 인사동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 같은 사업 전략과 여름면 주요 라인업을 공개했다.
행사장에는 '오장동식 간재미회냉면'과 '냉우동', '냉메밀소바' 등 면·육수·고명을 함께 구성한 냉동면 밀키트 신제품 3종을 비롯한 저당 소스 등 제품이 전시됐다.

김미라 면사랑 커뮤니케이션부문 이사는 "면사랑은 B2B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면과 소스, 고명을 단일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조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냉동면 제품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냉동식품 가운데 냉동면 카테고리의 성장률이 가장 높다"며 "급속냉동 기술 발전으로 보존제나 첨가물 없이도 신선한 맛을 구현할 수 있게 된 것이 핵심 성장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에는 냉동식품이 1인 가구의 간편식으로 소비됐다면 최근에는 30∼40대 여성과 자녀를 둔 가정을 중심으로 '좋은 먹거리'를 찾는 수요가 늘었다"고 덧붙였다.
냉동면 대표 제품인 '사누끼우동면'의 올해 1∼5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고 면사랑은 밝혔다. 이런 수요에 맞춰 회사는 면류를 비롯한 냉동면 밀키트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여름면 요리 챌린지' 등 소비자가 일상에서 참여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1일에는 '얼려서 완성한 면발의 클라이맥스'를 핵심 메시지로 한 TV광고(CF)를 공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면사랑은 B2C 사업 확대를 위해 기존 온라인 중심에서 벗어나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도 나선다.
강근석 면사랑 연구소장(이사)은 "현재 네이버플러스스토어와 쿠팡 등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B2C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롯데마트에 여름 신제품을 입점한 데 이어,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창고형 할인점과도 입점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면사랑은 한류 열풍에 발맞춰 해외 시장 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일본 지사를 통해 여름 면 제품을 판매 중이며, 미국에서는 트레이더조와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 채널과 접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강 이사는 "현재 전체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는 B2C 사업 비중을 제품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면 제품뿐 아니라 소비자의 건강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athe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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