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조업·주택경기 지표 모처럼 호조

입력 2011-10-2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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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조업과 주택경기 지표가 모처럼 호조세를 나타내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살렸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전달에비해 0.8% 줄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러나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1.0% 감소)을 웃도는 실적이며, 특히 수송기기를 제외한 여타 내구재 주문은 1.7%나 늘어나 최근 6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한편 상무부는 지난달 신축주택 판매 실적이 31만3천채(연율환산 기준)로 전달에 비해 5.7%나 늘어나 5개월만에 처음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인 30만2천채를 훨씬 웃돈 것으로, 증가폭도 지난 3월 이후 가장 컸다.

그러나 이는 시장 정상화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70만채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치다. 아울러 판매된 신축주택의 중간가격은 20만4천400달러로 3.1% 하락해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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