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대안은 체크카드"

입력 2011-11-02 17:55  

<앵커> 갈수록 치열해지는 신용카드 경쟁과 이를 억누르려는 당국의 입장이 충돌하면서 업계는 체크카드를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체크카드 활성화를 위해선 해결해야할 과제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용김정태 하나은행 행장은 체크카드가 신용카드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김정태 하나은행장

"수수료 인하 요구가 거세고 대출규제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체크카드가 대단히 유용할 것이다. 카드사와 은행이 체크카드 사업에 협력해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와 달리 외상구매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자와 대손비용을 가맹점이 물지 않아 수수료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고, 통장의 잔고만큼 사용할 수 있어서 대출과는 무관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매년 두 자리수의 증가율을 보여왔고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60조원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카드사들은 신상품으로 편리한 기능이 추가된 체크카드를 더 많이 내놓을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체크카드가 활성화 되려면 넘어야 할 과제도 여전합니다.

총급여의 25% 이상을 사용했을 때 사용액의 25%까지 받을 수 있는 소득공제 혜택이 늘어나야만 합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이 비율을 30%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이지만 신용카드와의 차별화를 위해선 비율이 더 올라가야 한다는게 업계의 입장입니다.

또 통장잔액이 부족할 경우 신용카드 기능을 부여하거나 복수의 계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은 사용자의 편리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사용액의 1/8 수준에 불과한 체크카드를 대안으로 들고 나온 카드업계가 이같은 과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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