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금융자산-금융회사자산 35년만에 300배 증가

입력 2011-11-1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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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5년간 총금융자산과 금융회사자산이 300배 안팎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가 10일 발간한 `금융 60연표`에 따르면 개인과 기업, 정부 등이 보유한 금융자산은 1975년 27조원에서 지난해 말에는 1경298조원으로 381배나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명목GNI에서 총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2.7%에서 8.8%까지 확대되면서 금융구조가 고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과 보험,증권사 등이 보유한 총자산도 1975년 8조원에서 2010년말에는 2천376조원으로 297배나 성장했습니다. 상장주식시가총액은 1996년 117조원에서 2010년에는 1천142조원으로 10배가량 늘었고, 채권시장 규모도 같은 기간 102조원에서 588조원으로 5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1994년 257억달러에 불과했던 외화보유액은 10배 이상 불어난 2천916억달러였고, 단기외채는 385억달러에서 2010년말 1천350억달러로 증가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006년에 발간했던 금융연표가 최근의 변화상을 제대로 담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새롭게 연표를 작성했다며 한국 금융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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