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세탁방지 교육 활성화 필요

입력 2011-11-1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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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들어 검은 돈의 흐름을 막기 위한 자금세탁방지 교육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 민간 기관이 자금세탁방지 교육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유일의 자금세탁방지 전문 민간연구소인 새금융사회연구소가 제3차 자금세탁방지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한국은 지난 2009년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인 FATF 총회에서 정회원이 되면서 자금세탁방지에 관한 선진국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검은 돈의 흐름을 감시하고 감독하는 업무는 정부가 맡고 예방 교육은 민간이 맡는 것이 선진국의 추세여서 이처럼 민간이 진행하는 자금세탁방지 교육은 우리나라에도 필요하다는 것이 연구소 측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장일석 새금융사회연구소 이사장

"세계적인 추세가 마약이나 조직폭력배에 들어가는 자금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발본색원해서 단돈 10원도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는(추세이기 때문에) 교육을 실시 해야합니다."

지난 15일부터 이틀 동안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1백여명의 금융관련 종사자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특히 첫날 씨티은행의 자금세탁방지 아시아 총괄인 로잘린 라자와 둘째 날 정연수 금융감독원 부원장, 신경식 이화여대 교수 등 쟁쟁한 연사들이 교육에 나서면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종합 교육을 진행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자금세탁방지 교육이 지속될 경우 우리나라 금융시장이 한층 더 건전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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