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포커스 "마지막 남은 해법..과연 돌파구가 될까"

입력 2011-11-17 07:34  

김희욱 외신캐스터> 미국 다우 지수 일중 그래프 보면 유럽은 비록 하락마감 했지만 미국은 상승반전 하려고 장 중반까지 노력을 했지만 마감 30분여를 앞두고 1%를 넘게 급락하는 구간이 보인다. 어제는 우리나라 일단 개장 초에는 반등 출발을 하긴 했다. 그게 바로 유럽 시장은 하락 마감 했지만 미국이 펀터멘탈 호재 때문에 상승반전에 성공했기 때문에 이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고 오늘도 어떻게든지 반등을 해야하는 급박한 상황에 와 있는데 미국시장까지 저렇게 장 막판에 급락한 것은 여전히 신경 쓰이지 않을 수 없는데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겠다.

블룸버그 통신이 전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사에서 유로존 위기가 더 이상 여기서 확산되면 미 은행들까지 다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놨다. 성명서 내용에 따르면 지금 현재 그리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피그스 국가들의 부채 위기 정도까지는 미국 은행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여기서 만약에 더 확산이 된다면 미국 은행들까지도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경고를 하면서 장 막판 마감 30분여를 앞두고 미 은행 지수 그리고 대형 금융사들이 급락을 주도했다고 보면 되겠다.

하지만 미국은 자체 펀더멘탈 호재로 어떻게든 상승 반전을 하려고 노력을 하긴 했는데 그래도 사실은 사실이니까 이 내용을 살펴보겠다. 10월 산업생산지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측이 공개한 자료를 보겠다.

지난 10월의 미 산업생산 예상치 상회를 한 것으로 나타났고 0.7% 증가를 기록했다. 전월 0.2% 증가라고 발표됐지만 수정치가 0.1% 감소였기 때문에 여기서 상승반전 한 것으로 그래서 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물론 미국의 경우에는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고 GDP 전체 대비해서 약 12% 정도로 큰 추세는 좀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는데 지난 2007년 산업생산을 100으로 놓고 봤을 때 생산능력은 꾸준히 개선되고 확장되어 나가고 있지만 실제 산업생산량은 아직 2008년도 금융위기 수준에 못 미치고 있어 그만큼 회복이 안 되고 있다는 얘기다.

그나마 빨간색 제조 업종은 더 뒤쳐져 있다. 이 얘기는 쉽게 말하면 생산 능력대비 생산 실제량이 차이가 난다는 것은 뭐냐 하면 생산량이 120 정도 가 있다. 2007년 수준이 100이고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공장에 기계가 120대 있는데 실제 돌아가는 기계는 90대 정도 밖에 안 된다. 그런 만큼 인력도 속된 말로 풀가동 되지 못하고 있다. 즉 제조업 근로자들도 남은 생산 여력만큼 제대로 투입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뜻이다.

연말쇼핑시즌 다가오면서 10월 당시 제조업체들의 생산량은 향후 소비경기 전망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그 밑에 항목별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는데 자동차가 전월 대비해서 3.1% 연율로는 8.9% 생산량 증가. 컴퓨터와 전자제품은 월간 0.8% 증가 연율로는 7.5% 증가. 그 외에 반도체 전자장비 부품 등은 전월 비 2% 증가 그리고 연율로는 0.3% 감소를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 공급과잉이나 여러 가지 요즘 디렘 반도체 가격도 그렇고 작년에 대비해서는 생산량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작년보다 줄었지만 어쨌든 전월 대비로 늘어났다는 점을 보면 되겠다.

유럽 내용 안볼 수 없겠다. 로이터 통신 기사내용 보겠다. 제목에 나온 내용과 그림을 보면 대충 느낌이 온다. 구체적인 내용이 새로 바뀐 건 없고 여전히 고자세인 독일과는 달리 이탈리아 스페인을 비롯해서 부채 위기 국가들의 채권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는 최근 국채수익률 급등 즉 국채가격의 하락에 긴장하고 있다. 그런 만큼 어떻게 든 프랑스는 AAA신용등급을 지키려고 하는 노력으로 ECB 즉 유럽중앙은행의 적극적인 대처를 압박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반대로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EU 즉 유럽 연합 규정을 들어서 원칙적으로 ECB에만 전적으로 위기 해결의 책임을 전가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전한다.

여기에 대한 전문가의견 보겠다. TCW자산운용 마리오 몬티 총리의 취임 소식이 시장에 일단 낙관론으로 해석됐던 건 사실이지만 현실을 보면 이탈리아의 GDP대비 부채비율이 120%수준 결국 새 내각에 의해서 재정적자감축안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는 것은 결국 이탈리아는 경기침체에 빠질 수 밖에 없다는 자충수다. 이렇게 표현 하는 것이다. 적자감축안이 제대로 추진이 되어도 경기침체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문가 의견에서 얘기하고 있다.

지금 이런 상황에서도 희망적인 낙관론 즉 증시의 반등을 논할 수 있는 한 가지 이론이 있다고 한다. 이 내용은 정말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는 시장이 반길 수 밖에 없는 내용인데 연준의 양적완화를 얘기하는 것이다. 어제 생산자 물가지수 그리고 오늘 소비자 물가지수 일제히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해소되고 있다는 내용 따라서 그 동안 연준 양적완화 정책의 부작용을 공격하는 정치인들 때문에 위축됐던 연준 비둘기파 임원들이 일제히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는데 보스톤 연준총재 에릭 로젠버그 의견 보겠다.

유로존 사태가 더 악화되면 연준이 다시 시장 개입을 한다. 다시 말해서 시장의 유동성 공급을 재개할 수 있다고 강조했고 이는 지금까지 거의 만병통치약으로 통했던 양적완화가 주식시장에 또 다른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서는 연준과 ECB의 양적완화 공조 즉 맞보증 같은 이 형식을 통해서 달러와 유동성을 시장에 동시에 푸는 그런 조치도 배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와 있고 그런 차원에서 오늘 상품시장하고 유가강세는 이렇게 달러화가 많이 풀리면 상품시장이 강세를 갈 것이라는 선제적 매수세가 강세를 주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마쳐야 될 시간이 됐는데 결국 이거였나 연준과 ECB로부터 유로화와 달러를 더 얻어내려는 시장의 노력이라고 할까 어떻게 보면 안 좋은 시도라고 할까 결국은 이런 쪽으로 치닫고 있고 이제는 해법이라고 남은 것은 ECB와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밖에 없는 것으로 시장에서 해석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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