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가격인상 요인 최대한 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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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7 16:32  

<앵커> 이처럼 국제유가가 들썩이자 정부는 원자재 가격상승이 제품가격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경기둔화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라 물가억제 수단은 더욱 제한적입니다.



계속해서 이성경 기자입니다.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소비자물가가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안정되고 있고 생산자물가도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수입물가가 16%나 상승한데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고 유제품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이 인상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원화가치 하락과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이 또다시 물가상승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올해 처음으로 3%대로 내려갔지만 이번 달엔 4%대로 복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경기 상황입니다.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글로벌 경기둔화가 예상되는 시점이라 물가를 억제할 정책수단이 더욱 줄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경기하강을 방어하기 위해 재정을 풀고 금리를 낮추는 쪽으로 정책이 선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중에 돈이 풀리면 물가는 고삐 풀린 듯 오르게 됩니다.



뽀족한 방법이 없자 정부는 또다시 기업에 고통분담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11.17 물가관계장관회의)>



"기업은 원가절감, 마케팅비 최소화 등을 통해 인상요인을 최대한 흡수하는 노력을 강화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환율변동과 원가상승에 따른 가격조정은 이해되지만 서민 입장에서는 작은 가격변화도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기업들이 협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어 정부는 원재료 할당관세 등으로 기업의 원가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유통구조 개선과 규제완화 같은 구조적인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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