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빠졌다는데, 지금 살까?.. 아직 아니다"

입력 2011-11-25 13:59   수정 2011-11-2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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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커스 2부-집중탐구 마켓인사이드>

앵커 > 현재 코스피가 다시 1800포인트를 현재 하회하고 있고 이렇게 되면 항상 증권사에서 나왔던 이야기가 벨류에이션을 들면서 PER이라고 하는 주가수익비율 그리고 또 자산가치 비율 PBR 이렇게 많이 얘기하는데 PER은 항상 10배 기준으로 해서 10배가 적정하고 밑으로 떨어지면 저평가 이렇게 얘기하는데 지금 현재 수준은 어떤가?

현대증권 오온수 > 오늘 아침에 돌려보고 왔는데 한국의 12개월 선행주가수익비율 PER은 8. 9배가 나왔다. 그래서 8. 9배라고 하면 2005년 이후 장기평균이 10배기 때문에 저평가다. 이렇게 볼 수도 있겠다.

그런데 우리나라만 저평가는 아니라는 게 문제가 될 것 같은데 보면 영국이 9. 3배 그리고 프랑스가 8. 8배 독일이 8. 9배이다. 우리보다 못한 훨씬 더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았던 선진국들조차도 지금 우리보다 못한 그리고 오히려 우리와 비슷한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고 여전히 이런 이유는 유럽재정위기 때문이라는 것 다들 아실 테고 그렇다고 본다면 과연 밸류에이션이 싸다고 해서 지금 사야 되는가? 라는 어떻게 보면 선택의 문제가 남는다.

장기 투자자들이나 가치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번 기회가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겠고 특히 금융주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의 종목들이 PBE 1배 미만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일부 심지어 증권주 같은 경우에는 액면가 이하로 거래되는 경우도 허다하고 그리고 0. 5배 0. 6배 PBR이. 이런 종목들도 허다하다.

그래서 중장기 투자하시는 분들한테는 유리한 장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시장이 어디로 흘러갈지 그리고 유럽 위기와 관련된 해법이 아직까지 뚜렷하게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일단 밸류에이션이 싸다고 해도 해서 무작정 들어가기에는 풀배팅을 하기에는 약간 어려운 시장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앵커 > 다음 주면 11월이 마무리되고 12월 증시가 시작된다. 한 달여 남은 2011년 증시 대비한 전략 어떻게 세워볼까?

현대증권 오온수 > 블랙프라이데이가 오늘부터 시작이다. 아무래도 미국인들이 지갑을 열게 되면 국내 업종 중에서 가장 수혜되는 업종은 아무래도 IT업종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그래서 IT 관련되어서 관심 가져보시는 전략 필요할 것 같다. 또 한 가지는 한미FTA가 이번 주에 의회 통과를 했다. 그래서 내년 1월 1일부터 발효가 된다고 한다면 12월 산적분부터 일부 영향을 받게 된다. 관세 효과를 받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이나 이런 부분에서 좀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동차라든지 자동차 부품 업종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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