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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예산 제작진, 대기업 스크린 독과점에 반발

입력 2011-11-25 14:29  

장서희 주연의 영화 `사물의 비밀`을 제작 연출한 이영미 감독과 `량강도 아이들`의 제작진이 25일 서울 충무로 세종호텔에서 극장과 배급사의 스크린 독과점에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독립, 예술영화 등 다양성 영화의 극장 상영 기회를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봉 영화의 2주일 이상 상영 보장 , 대기업이 만든 자사 영화와 타사 영화의 예매 기간 및 전단배포 차별철폐, 영화계 투자-제작-배급의 수직계열화 문제 해결, 스크린 독과점에 따른 중소형 영화상영 위축 문제 해소 및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협의회 구성 등을 촉구했다.

또 이들은 `사물의 비밀`과 관련, "개봉 일주 전까지 50~100개 관을 배급사와 함께 계획했는데 개봉 직전에 20개도 안 되는 극장수가 결정됐으며 그나마 `퐁당퐁당`(교차상영. 일부 회차 상영)이 돼 제대로 된 경쟁을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영화 유통과 배급은 작은 영화사와 배급사들이 알아서 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공정위, 영진위 등이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정부 개입을 촉구했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하는 올해 영화산업통계 자료(1-10월)에 따르면 CJ 영화사업부문(35.8%), 롯데엔터테인먼트(15.4%), 쇼박스(9.7%) 등 이른바 3대 제작ㆍ배급사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전체의 60.9%에 이른다.

또 CJ 계열인 CGV 등 대형 멀티플렉스 3개사가 스크린수와 좌석수의 70% 이상, 관객수와 매출액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진위는 지난 7월 표준상영계약서를 발표하고, 지난달 정부와 영화단체, 업계가 뭉쳐서 스크린 독과점과 수직계열화 문제를 위해 정부, 영화단체, 업계가 모여 만든 `한국영화동반성장협의회`를 발족시켰으나 대기업의 독과점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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