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시 재건축정책 '충돌'

입력 2011-11-28 08:23  

<앵커>

정부와 서울시가 재건축 정책을 놓고 친서민이다, 아니다 정면충돌했습니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서울시장의 재건축 정책이 반서민적이라고 쓴소리를 하자, 박원순 시장이 염치없다고 반격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포문을 연건 권도엽 장관입니다.

권 장관은 출근길에 이례적으로 기자실을 찾아 서울시장의 재건축 정책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권 장관은 그렇잖아도 서울시에 주택공급이 부족한데, 녹지와 경관만을 강조하는 재건축 정책은 반서민적이라고 작심한 듯 비판했습니다.

권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재건축 속도조절론에 대한 서울시의 해명`을 겨냥한 것입니다.

서울시는 최근의 재건축안 무더기 보류가 정책적인 속도조절이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앞으로는 녹지, 경관 등 공공성에 중점을 두겠다고 발언했는데 이를 문제삼은 것입니다.

서울시는 발끈했습니다.

10시간도 지나지 않아 긴급 브리핑을 자청해 녹지율과 경관 때문에 개포지구 재건축안이 보류된게 아니다며 서울시는 서민 주택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서민을 위한 임대주택 건설에 주력할테니 국고지원이나 늘리라고 반격했습니다.

박원순 시장도 트위터를 통해 권도엽 장관의 발언이 염치없다며 일축했습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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