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들 '크리스마스'보다 더 아쉬운 순간은?

입력 2011-11-28 09:37   수정 2011-11-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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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라서 가장 아쉬운 순간으로 다수의 싱글남녀가 `첫 눈이 올 때`를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에서는 379명의 싱글 남녀들을 대상으로 “솔로라서 아쉬운 순간은 언제인가?”라는 설문을 진행했다.

조사결과 1위는 `첫눈이 올 때`(161명. 42.5%)가 차지했고 크리스마스(107명. 28.2%)와 12월 31일(80명. 21.1%) 그리고 망년회 등 각종 모임(31명. 8.2%)이 순위에 올랐다.

아쉬운 순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직장인 김현철(32, 남)은 "크리스마스나 연말의 경우에는 솔로이지만 나름대로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계획을 세우고 대비를 한다. 그러나 첫눈은 갑작스럽게 찾아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레드힐스의 한일옥 팀장은 “연말이 되면 어떻게 해서든 올해 안에 인연을 만나고자 하는 부류와 올해는 일단 인연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내년을 기약하는 부류로 나줘 진다. 하지만 연말에 맞선을 보는 커플들의 성공률이 다른 시기보다 20% 이상 높게 나타나는데 갖가지 이벤트가 가능하고 연말연시라는 분위기가 커플로 연결되는데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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