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전화연결] SGA "넥슨 사태.. 종합보안사업 도입 확대"

입력 2011-11-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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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최대 온라인게임사 넥슨의 개인정보유출 사태가 발생해, 주식시장에서 보안주들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종합 보안 회사 SGA 은유진 대표이사 전화연결해 이번 넥슨 개인정보유출사태를 계기로, 앞으로 보안산업 중요성과 성장성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은대표님? 이번 넥슨의 해킹사태로 종합적인 보안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은유진 SGA 대표>사실 정부가 법으로 정하고 있는 관공서나 최근 잇따라 해킹 사고가 일어난 금융권과는 다르게 게임 업체는 자체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해킹 사고는 자체 구축하고 있는 보안 시스템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개인정보보호 절차 및 시스템 구축 정도가 적합한지가 문제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넥슨의 보안 수준이 최고 수준이라는데도 내부운영관리팀장의 PC를 통해 지능형 지속 공격이 일어났다는 것은 서버에 대한 보안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지난 네이트 해킹 사고와 유사하게 이번 해킹 사고 또한 서버보안솔루션의 문제로 규정할 수 있습니다.

<앵커> 한마디로 개별 보안에서만 신경을 썼지, 관리자 계정이나 서버 등 종합적인 보안대책이 미흡했다는 뜻인데. 앞으로 종합보안을 할 수 있는 보안업체가 성장성이 있을 것이라는 뜻인가요?

<은유진 SGA 대표> 보안은 서버, PC, 네트워크 등 각 솔루션을 보호하는 솔루션 보안이 있고 이를 총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관제서비스가 있습니다.

넥슨의 경우 지난 번 네이트 해킹사고 때도 관제를 맡았던 국내 1위 보안업체의 관제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관제솔루션은 개별솔루션 단에서 해킹 사고가 일어나면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보안업계는 각 솔루션 부분을 보호하고 관제를 진행하는 여러 회사로 나뉘어 가장 중요한 서버가 모여 있는 서버보안에 대한 관리가 미흡해 이러한 해킹 사고가 자꾸 일어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종합보안 사업을 해왔는데, 이번 개인정보유출사태가 보안기술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보안업체의 사업 성장의 기회로도 볼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오늘 주식시장도 이에 대한 반응을 하고 있는 분위기구요, SGA의 서버보안 등 사업 준비 현황은 어떻습니까?

<은유진 SGA 대표>당사는 보안의 모든 영역을 담당하는 통합보안기업이고 특히 코스닥에 상장된 유일한 서버보안전문회사입니다.

서버보안솔루션의 필요성을 일찍부터 인지하고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공인인증서 기반의 관리자 인증 기능과 접속 기록을 관리하는 차세대 융합서버보안솔루션을 첫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특히 최근 농협, 네이트 등 굵직한 해킹사고와 서버 보안이 최우선시되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맞물려 최근까지 50개가 넘는 사이트를 수주했습니다.

향후 SGA는 지난 9월 취득한 클라우드 컴퓨팅 특허기술을 적용해 클라우드 서버를 비롯한 모든 서버에 적용 가능한 신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며, 서버보안솔루션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을 진행할 것입니다.

일단 투자 비용이 많이 들고 이에 대한 보안 관련 담당자들의 인식이 미흡했습니다.

가령 지난 번 문제가 일어난 SK컴즈 같은 경우는 서버 100대 정도가 있으니 솔루션 100copy를 마련해야 합니다.

또한 현 법규상 관공서는 반드시 서버보안솔루션을 구축해야 하고, 기업이나 금융권은 서버보안에 대한 지침이나 법규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에 최근 정부는 관공서 금융권을 넘어 일반 기업으로까지 서버보안솔루션 도입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런 굵직한 해킹 사고가 일어나면 당사 서버보안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1천320만명 개인정보유출 사태와 견주어 SGA 은유진 대표이사로부터 보안기술의 중요성과 성장 방향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은대표님 말씀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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