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튈지 모르는 증시, 반등의 조건은?"

입력 2011-11-30 11:06   수정 2011-11-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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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2부-출발토크 오늘장 이슈>

앵커 > 시장 참 어렵다. 반등하기 위한 조건 어떤것들이 있을까?

유진투자증권 우원명 > 사실 과거 반등의 원인은 첫 번째가 미국의 소비시즌 블랙프라이데이를 지나면서 주말 판매액이 작년 대비해서 약 16% 상당히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소비호전에 대한 기대감을 상당히 높여줬고 쇼핑객 수로 본다면 6. 6% 전년동기보다 증가한 모습이었다. 특히 이런 부분들이 실제로는 소비 호전 기대감으로 연결됐다. 특히 IT관련업종들에게는 집적적으로 긍정적인 모멘텀을 작용을 했다. 이런 종목들이 시장 상승을 주도하면서 투자 심리를 호전시켰다. 두 번째는 유럽재정불안 문제가 좀 확산 되는 것과 동시에 해결방안이 구체화 되는 모습이 병행되고 있다. 이번 주 초에 헝가리가 또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을 했다. 그러다 보니 동유럽 쪽하고 이태리 문제 같은 경우는 국채발행이 완료가 됐어도 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가 되고 있기 때문에 확산 우려감들을 자아내고 있다.

반등하려면 일단 단기적으로라도 남아있는 큰 문제들이 있다. 프랑스의 신용등급과 관련된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다. 계속해서 시장에 불안감으로 남아있는 모습인데 이는 사실상 충격을 줄 수 있는 요인이기 때문에 당연히 체크가 필요하겠다. 두 번째는 독일의 결단과 관련된 모습들이다. 보면 유로본드를 발행하던 간에 아니면 유럽중앙은행의 개입이 강화되거나 경우에 따라 유럽재정안정기금 EFSF의 효과적인 지원방안, 이런 부분들이 전체적으로 독일의 재정부담하고 직결되는 모습이기 때문에 독일의 총리 언급에 따라 시장이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결론적으로 말씀 드린다면 반등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첫 번째는 역시 유럽 시장과 관련된 악재 부분이다. 이런 부분들이 국내시장에서 조금 다소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부분이 있어야 될 것 같다. 시장 악재에 대한 민감도가 다소 약화되는 그런 시기들이 있어야 될 것 같다는 것이다. 최근 유럽시장에 대한 악재 민감도가 국내 시장에서는 다소 부분적으로 약화되고 있는데 긍정적인 것이다.

또 한가지는 결정적으로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양호하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계속해서 나오고 이런 부분들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해야 될 것 같다.

글로벌 이슈에 따라 재차적으로 1800선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도 충분히 있기 때문에 염두를 하면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겠다. 시장 대응과 관련해서 일단 전체적인 지수밴드는 1800에서 1900포인트 정도까지 박스권 시세가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판단이 된다.

시장 분위기상 전체적으로 보면 기관들 특히 한정된 수급에너지 때문에 다소 간에 수급 쏠림 현상이다. 이를 테면 중소형주 위주의 수익률 게임이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업종별로 특히 IT관련 업종들로 수급이 쏠릴 가능성있다. 이를 계속 염두 하고 시장 대응을해야한다. 1800선 근처에 오면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 위주 그리고 1850선부터 1900선까지 근접하는 순간에서는 대형주를 좀 팔고 중소형주 위주의 전략을 펼치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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